손의 쥐는 힘 약화는 일반적으로 전완과 수지의 신전근들(extensor muscles)의 단축 때 나타나는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 2~4째 수지의 굴곡 약화도 있다고 하는데, 원인은 바로 2~4째 수지신전근의 단축일 수가 있겠지요. 굴곡동작의 약화는 굴곡근의 약화 또는 신전근의 단축이 원인입니다. 물론 (대부분 그렇지만) 동시에 생기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리고 fasciculation (자동적인 근육의 떨림) 역시 근육의 단축에 의해 그 근육이 단축의 한계점에서 스스로 나타내는 현상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근막통증후군 때 압통점이나 통증유발점을 압박 또는 바늘로 찌르면 나타나는 연축반응(twitching)이 나타나는데, 자연스런 상태에서도 어떻게든지 스스로 좋아져 볼려고 노력하는 현상(물론 좋아지지는 않지만)이 나타날 수 잇습니다. 치료는 수지신전근의 이완과 굴곡근의 활성화(fascilitation)과 강화 치료 및 운동을 하여야하며 장기적이고 근본적으로는 인대와 건의 강화치료가 필요합니다. 물론 악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못하게하는 것은 기본이겠지요.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계속 열심히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