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zen shoulder = 동결견 = 유착성 견관절염 = 오십견...
김성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지난번 제 강의를 들으신 것이 선생님께서 환자들을 치료하시는 현장에서 계속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선생님께서 직접 몸이 불편한 부위는 다음 강의 때나 기회가 될 때 마다 저나 다른 강사들에게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어깨의 문제들은 제법 복잡합니다. 그래서 특히 동결견의 경우는 복잡한 어깨에서 가장 복합적인 문제들의 결과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경추와 사각근, rotator cuff 근육(견갑하근,극상근,극하근,소원근)과 건의 문제, 어깨 주위 주요 근육(이두박근, 전거근, 견갑거근,능형근..)과 건의 문제, 관련 관절(AC joint, SC joint, 기능적으로 Thoracoscapular joint..)의 인대 등의 문제가 복합적인 선행 원인이면서 또한 현재 증상의 주 원인인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문제를 동결견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동결견이 맞다고 하더라도 이 문제들이 같이 치료되지 않으면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는 이러한 복합적인 것들에 대한 진찰(사각근 검사 부터...)과 근육내 자극치료IMS, 인대강화치료prolotherapy, 테이핑치료 등이 각각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동원되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몇 달에 걸쳐서 서서히 개선될 수도 있을 것이며, 단기간에 어느 정도 좋아지지 않으면 관절 유착을 개선하기 위하여 리도카인 용액 등을 관절내에 주사하는 관절팽창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으면 MRI, 초음파 검사를 하여서 (장기간 점차 약화되어 왔어도 파열에 가깝게 안 좋은 경우도 있으니)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 참고가 되었기 바라며... 좋은 치료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