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하는 치료들을 좋게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숙련 과정의 교육과 실습을 받으시고 환자들을 치료하면 당연히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활동하고 있는 소속학회에서 저는 교육이사 겸 임상교수이기 때문에 소속학회의 회칙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회칙의 내용은 일단 300시간의 강의 및 워크샾과 학술대회 등에 참여하시고 나서 인정전문의 시험을 거친 선생님에 한하여 최소 3인 이상의 조를 형성하여 원하는 강사의 병의원에서 일정기간의 현장실습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회칙을 떠나서라도 현실적으로 해당 학회의 여러가지 치료에 대한 강의와 워크샾에 참석하셔서 통합적인 내용들을 충분히 숙달하시고 나서야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교육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친구들이나 동료들 중에서 관련된 분야의 전문의사나 대학교수 또는 이 방면의 공부를 제법한 의사 선생님들도 막상 현장에서 부딪혀 문답을 나누다 보면 여러가지 면에서 이해가 부족하여 별 도움을 못 받는 경우를 과거에 여러번 겪어보았습니다. 너무 야속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절차에 따라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