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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원*****
조회수650
등록일2010-01-21 오후 11:30:09
심한 충격으로 파열된 경우에는 일시에 일어난 충격 자체에 의한 파열이 더 큰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약간 접찔러서 아팠는데 MRI에서 후방십자인대파열로 나왔다"면, 이미 그 인대가 서서히 약해져있다가 파열이 추가로 동반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어떻든 파열이 심하다면 (10mm이상 무릎 밑의 하퇴가 후방으로 밀려나는 상태이거나, 측부인대 등의 인대손상이 동반된 경우이거나, 격렬한 사용을 많이 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빨리하는 것이 좋으며, 3개월 후부터는 가벼운 조깅 정도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파열된 부분만 수술하기 때문에) 물론 수술이후에도 약해져있는 부분은 인대강화를 위한 증식치료(프롤로테라피)를 하여야 합니다.
위의 수술하여야 하는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인대강화를 위한 증식치료(프롤로테라피)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대는 약해지거나 파열되면 재생이 잘되지 않고 관련된 근육기능의 저하와 빈번한 2차 손상 및 연골손상과 관절염이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재활치료 방법으로 흔히 대퇴근육을 강화시켜 어떻게 해본다고 하지만, 근육은 아무리 강해도 인대 약한 것을 충분히 보상하지 못하고 견뎌내지는 못하기 때문에, 근육이 강한 운동선수들이라도 결국 수술을 받는 것이지요.
지금 인대증식치료를 시작한다면 (6주에 10% 정도 강화가 되기 때문에) 4개월후에는 현재보다 약30% 정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6개월 후에는 50%, 1년~1년반 후에는 현재의 두배로 강화됩니다.
"4개월 후에 16주 군사훈련만 받으면 된다"고 하시지만, 군대훈련이라는 것이 극심한 활동이 동반되어야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견딜지는 미리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하든 안하든 인대강화치료는 하여야 하기 때문에 일단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