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관련된 모든 과에서 특수검사까지 했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시니, 목 주위 근육의 증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군요. 어지럽게 하는 근육과 뻣뻣하게 하는 근육은 서로 다르지만 인접되어 있고 상호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이 나빠져서 함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만성적인 경우로 여겨집니다. 근육을 자~알 치료한다면 일시적으로 나을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치료하자면 경추의 배열을 가능한한 제대로 교정해주고, (당연히) 약화되어 있는 (원래 잘 재생되지 않는 조직인)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특수침 치료를 하고, 모여있는 근육은 풀어주고 약화된 근육은 강화시켜주며, 자세 및 습관교정까지 해 주어야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과를 정형의학과 또는 정형내과 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드물어서 계신 곳을 말씀해 주시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산 또는 경남지역이면 저에게 들러주시고요, 물론 서울이나 제주에서도 옵니다만... 제 자랑이 되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