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서는 일단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을 권합니다.(물론 수술만을 위주로하는 대부분의 정형외과 선생님들과는 관점이 다릅니다 -_-;; 저는 비수술적 방법을 전문으로 하는 정형의학을 하는 의사입니다만 그렇다고 수술을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어떻게 적절히 수술을 포함한 여러 치료들을 적용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인대문제는 없다고 하셨고, 연골손상은 자연 치유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일단 통증을 적게하면서도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연골의 자연치유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있다면 고정치료(흔히, 깁스)를 해야 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우선 관절내에 혈액이 고였는지, 많이 고였으면 제거한 후에 주위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근육내 자극술(IMS)과 풀어준 긴장을 유지하고 약한 근육은 강화시켜주며 그쪽 다리와 몸의 전신관계까지 고려하는 임상테이핑(Clinical Taping, 재료는 비슷하나 흔히 보는 테이핑 요법이 아니고)치료를 하는 것이 추천할 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치료방법을 택한다면 대부분 개선이 되는데, 만약 다음에 만성적인 통증이 남거나 재발하면 그때는 인대증식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으며, 그래도 통증과 활동에 제한이 장기적으로 있다면 내시경을 이용한 연골수술을 권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