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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소리와 통증치료에 대하여...

작성자명원*****
조회수1546
등록일2004-05-07 오전 12:24:50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그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들 상호 간의 부조화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인3각 달리기를 할 때 한 명은 먼저 가려 하고 한 명은 천천히 가려 한다면 넘어지겠지요.
어깨관절은 십 수개의 근육과 그 힘이 뼈에 전달되는 건과 그리고 그것들을 조절하는 (목에서부터 나오는) 신경과 수 많은 인대, 그 주변의 작은 관절들, 그리고 관절낭과 관절을 둘러싸는 테두리 등이 서로 작용하여 한 동작을 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 하나의 문제라도 있으면 기능의 이상을 초래합니다만, 그것이 증상으로 나타나서 느낄 수도 있고, 숨겨져서 있다가 보상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할 때에 증상(기능 이상이나 통증)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런 복잡한 구조물들 중에 더 큰 병적인 상태로 있는 것이 있겠지만, 대게는 크고 작은 복합적인 문제가 동시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목에서 나오는 신경의 문제는 중요하며, 결국 나타난 어깨의 기능이상과 형태학적 이상을 하나 하나 분석하여 그것에 맞는 치료를 하여야만 근본 치료가 되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하자면 그냥 MRI를 찍는다고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의 병적 상태에 대해서, 이런 관점으로 보는 의사의 시각이 매우 중요하며, 그것을 분석해 나가는 절차와 능력, 그리고 해결할 수 있는 치료방법의 숙지 및 적절한 선택과 능숙한 시술능력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근본적 치료를 위해서는 목(경추)의 문제의 해결, 어깨 근육(밖으로 돌리는 근육에는 이두박근과 삼두박근도 해당됨)들의 분석과 기능개선(단순한 근육강화가 아님), 그 근육이 뼈에 붙는 건과 중요한 인대들의 강화, 신경자극 감소, 목과 어깨의 교정, 자가회복운동에 대한 교육 등의 통합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80~90% 정도의 가능성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인대는 6주에 10%, 6개월에 50% 강화가 되기 때문에, 인대 문제만 하더라도 본인이 필요로 하는 정도의 강화가 되어야만 원하시는 정도의 야구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자유게시판의 초반 질문에 보시면 무릎 통증으로 마라톤을 못하시던 분의 글이 있습니다. 물론 치료되어 지금은 잘 뛰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 분과 비슷한 경우로 보아야 되겠지요. 부위는 다르지만… 원하는 운동을 하고 싶어 하시니… 결국 Well-being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므로 나이가 더 들어도 유지할 수 있도록… 시도는 빠를수록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