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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화님 질문의 답변입니다.

작성자명원*****
조회수821
등록일2008-09-20 오후 7:33:41
디스크가 있어야만 골반과 다리로 당기는 것이 아닙니다.
인대약화와 심부근육의 단축이 있으면 골반과 다리로 당깁니다.
이런 경우가 훨씬 많고 (오히려 거의 대부분이고) 5% 정도에서 수술할 정도로 디스크 증상이 동반된 경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강청화님은 분명히 신체의 균형이 안좋을 것입니다.
측만도 측만이지만, 머리와 목 및 흉요추의 전후 균형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중이 많이 쏠리는 부위(허리와 골반 및 다리)의 인대가 서서히 약해지고,
인대는 재생능력이 별로 없기 때문에
주위의 심부근육이 약화된 인대의 역활을 보충하기 위하여
무리하게 힘이 쓰여지게 되고, 그러므로 해서 만성적인 단축이 오는 것입니다.
결국 하부요추와 골반의 인대약화 및 심부근육단축이 있으면 요통과 골반통 및 다리로 당기는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대가 약화되면, 요추의 지탱이 잘안되어서 하중을 못이기게 되고, 결국 디스크의 퇴행이나 탈출이 서서히 진행되는 것입니다. 디스크는 탈출되면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다리로 내려가는 증상이 있으면 무조건 디스크로 단정하는 잘못된 경향이 있는데, 다리를 따라 손으로 만져도 감각이 둔해지거나 발의 움직이는 힘이 약해지면, 이러할 때에만 디스크를 수술할 대상으로 관심가지면 됩니다.

강청화님처럼 "심각한 디스크환자"라도 당연히,
(수술을 서둘러 해야하는 대상이 되지 않으면) 인대를 먼저 강화하여야만 하고, 수술의 대상이 되어서 먼저 수술 받는다고 하여도, 수술한 다음에 약화된 인대는 다시 강화치료를 하여야 근본적 치료가 됩니다.
효과적인 인대강화는 프롤로테라피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치료가 가능한지"가 아니라 인대강화를 위한 프롤로테라피를 하여야만 되고, 또한 당연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도 교정치료를 합니다만,
청소년 이하의 어린 환자를 주로 교정치료 대상으로 하고,
성인들은 교정이 잘되지 않으며, 된다고 하여도 인대약화는 해결되지 않고 계속 증상을 나타내며, 이미 약화된 인대 때문에 교정된 척추가 유지 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인들은 삐뚤어진 것을 바로 하는 것보다는, 이미 약해진 인대를 강화하고 만성적으로 단축된 심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근본적 치료의 핵심입니다.

답변이 길었습니다만,
직접 진찰한다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릴 수 있겟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