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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소비자의 60%, ‘세척보관’ 문구 확인 안 해

식품 당국이 채소 샐러드를 섭취할 때 세척 후 먹어야 하는지, 유통기한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구입 후 바로 먹지 않는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서울·경기지역 20∼40대 일반인 118명을 대상으로 ‘샐러드 구매와 섭취 실태’를 조사했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정간편식인 샐러드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샐러드에 대한 소비자 취급현황과 안정성을 조사하고자 함이었다.

그 결과, 샐러드 섭취 이유로는 건강한 식습관(37.3%), 체중 관리(21.3%), 간편한 식사(14.7%), 간식(14.7%), 맛있어서(10.7%) 등의 순으로 꼽았고, 60% 정도가 카페·베이커리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포장 상태로 유통되는 샐러드는 세척 후 섭취해야 하는 농산물인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이 ‘세척 문구’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관 방법은 구입상태 그대로 냉장 보관이 68.0%로 가장 많았고, 그 외 다른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20%), 한 번 먹을 양만큼씩 냉장 보관(9.3%), 하루 이내 소비 시 상온에 방치(2.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섭취까지 소요 기간은 2일 이내가 38.7%, 3일 이내가 25.3%였으며, 최대 7일까지 보관 섭취하는 경우도 무려 30.7%로 나타났다. 샐러드 유통기한이 보통 3~4일인 것을 고려해볼 때 유통기한이 지난 샐러드를 섭취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약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샐러드를 사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켜 보관온도(4℃, 10℃, 25℃, 37℃)별로 증가 속도를 조사한 결과, 실온(25℃) 이상의 온도에서 세균수가 빠르게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냉장 온도(4℃, 10℃)에서 대장균은 4~10일, 황색포도상구균은 2~3일 동안 증식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생활 변화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연구를 계속해서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